합격후기
- leejk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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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7. 25
서울 마장동 다산전기학원
26년도 1회차부터 국민내일 배움카드 이용하여
전기기능사 실기 수강이 가능합니다.
5분 남겨놓고 종료된 기분이 천장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주경 원장님 권오경 원장님 감사합니다.
60평생 펜대만 굴리다 서투른 손가락 꼼지락거리며 최고로 집중하고 최대로 압박을 받았던 270분 이었습니다.
시험중간에 포기한 분이 1명 있었고, 고등학생 1명은 배관작업중 종료되어 그냥 바로 싸인을 받았으며, 시험종료후 대기실 15명 중에 1,2,3번 13,15번 외엔 불려들어가지 않아 다들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대기중 누군가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이라 표현하던데 20-30분이 2-3년처럼 길게 느껴졌고 호명이 안되니 기분이 날아갈듯 하였습니다 . 50%정도가 통과된 듯 합니다.
다산전기학원 월요반 등록후 6회차 진행될때까지 시간내 처리를 못하여 나는 똥손인가 보다 자책하고 좌절하곤 했는데 권원장님의 할수 있다는 응원과 이원장님의 예리한 코치에 힘을 얻어 7회차 새들피스 하나 외에 간신히 통과했고 시험보기 이틀전 보강시간에는 손맛을 느꼈습니다.
권원장님이 16번 동영상 여러번 보라하셨는데 볼수록 나의 부족한 점이 드러났고 요령이 보였습니다.
아담한 한국폴리텍 성남캠퍼스내 시험장은 직업능력개발센터 2층 전기실습실에서 치뤘습니다.
대기실에서는 감독관이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주고나서 시험번호 뽑아들어 서명하고 휴대폰 수거하더니 바로 수험장으로 옮겨 먼저 지급자재 확인후 9시10분 정도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차범근 번호 11번 뽑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공간에 3명 들어가 작업하게 되어 10번 옆자리는 서로 널찍했는데 뒷편 12번은 혼자 이지만 작업중 가끔씩 터치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창문이 열려있어 열기를 식힐 수 있어 좋았고 좁은책상은 하나였지만 창문턱에 작업기구를 펼쳐놓아 다행이었습니다.
감독관 3분은 친절하게 도와줄려는 자세가 열려있고, 새들, 피스 등 자재도 충분하게 공급되었습니다.
작업판은
1. 원장님들이 강조하신 3일차 LS출제
2. 푸시버튼 a접점은 파랑색, b접점은 빨강색
3. 팔각박스 막혀있어 구멍 떼어내야함
4. 플렉시블 커넥터 흰색 한쪽 막혀있어 떼고 결속해야함
5. 버튼, 램프 박스는 체결된 상태에서 지급되었기 나사를 따로 풀어야 했음
6. 푸시버튼 PB0 적색, PB1 녹색
7. TB1은 갈흑회녹 TB4는 1,3번 피복벗겨 인출
8. 제어판 합판이 무르다 주의줬는데 피스 고정시 다행히 큰 문제없었음
9. 케이블선의 갈색, 흑색, 회색의 나름대로 구분되었다 생각하고 TB1에 결선하고 다른부분 진행하는데 감독관이 지나치면서 벨테스트 해보라 권유해서 흑색과 회색이 뒤바뀐 상태가 되어 다시 체결하는데 그때부터 몇분간 멘탈이 약간 나가서 버벅거리면서 피스고정, 입선등에서 헤매이다 마지막 5분까지 시간이 지체되었음
그래도 권원장님이 평소 가족을 생각하라는 충고대로 부숴진 멘탈을 간신히 부여잡고 다산학원에서 마지막 통과된 경험을 믿고 한땀한땀 해나가다보니 2달동안 맘조리며 근무시간을 요리조리 바꿔가며 빢빡했던 2월3월 학원오가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갑니다.
눈도 침침해지고 나름 체력적으로 힘들어 무모하다고 자책을 여러번 했었는데. 다산전기학원에서의 시간이 행복한 추억으로 바뀌어서 앞으론 새로운 도전을 해볼 생각이듭니다.
아무쪼록. 다산 학우들깨서도 알뜰한 결실 맺으시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두분 원장님께 넙죽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