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준비를 그만두고, 전기 분야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되었던 취업준비생입니다. 

작년 말에 전기기사를 취득했지만, 고작 자격증 하나에 20대 후반의 나이에 이렇다 할 경력도 없었기에 지원하는 족족 서류에서 탈락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 취업할 지 막막해 고민하던 중에, 자동 제어 교육이 있다 해서 신청했습니다. 

전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들, 자동제어 이론과, 배선 실습, PLC과제들까지. 

실습 위주의 교육이라고 들었기에 이론수업에 대한 기대는 사실 크지 않았는데, 오히려 너무 알찬 구성이라 놀랐습니다. 

물리 전공이었고, 자격증도 준비했었기에 기초지식은 있는 편이었지만, 자동제어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수업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실습들이 진행되면서 좋았던 점은, 기초적인 프로그램을 만들면서부터, 실제 장비들을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제공되었다는 점입니다.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계해야 내가 원하는 대로 장비들을 제어할 수 있는 지를 실제 적용해보면서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도,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포트폴리오로 작성해서 서류에 제출할 수도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실무 경력도, 포트폴리오도 없이 PR하기 막막했던 저였기에 더욱 그렇게 느꼈습니다. 

실제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이력서를 작성해 지원한 기업에서 면접 기회까지 얻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연계가 아닌 잡코리아 지원이었습니다.)

마지막 프로젝트가 진행 중일 때부터 취업 상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취업 실장님께서는 장기적으로 스펙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도 컨설팅해주셨습니다. 

저는 다산 성남센터에서 연계된 기업에 곧바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1차 및 2차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료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취업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데 무엇보다, 

이 교육이 없었다면 이런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업이 확정되지 않은 기간 동안, 교육 수료 후에도 취업실장님께서 꾸준하게 도움을 주시고, 기업들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교육이 끝났음에도 불안하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지원센터 상담사님은,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국비교육기관은 거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렇게까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은 못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연휴 이후부터 출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취업준비가 막막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 교육을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